무서운 영화도 못 보던 내가
이제는 집 앞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
흐릿하게 켜진 가로등 빛이
내 눈가를 적셔 내 맘같이
아무것도 보이지를 않는데
“사랑해 보고싶어”목소리만
귓가에 맴돌아
매일 같은 사랑에 익숙해진 나
“뭐해? 밥 먹었어?”
이런 흔한 말들도 아무도 묻지를 않고
너니까 내 모든 게 궁금했나 봐
이제야 네 마음에 들어왔나 봐
그때는 몰랐어 이게 사랑인걸
내 이름만 들어도 행복해하던
내 숨소리에도 울고 웃던 널
“절대 못 잊어 절대 안 잊어”
Only U Only U
곁에 있을 땐 알 수 없던 그 말
그땐 왜 몰랐을까 난 왜 몰랐을까
이렇게 나 아파하는데 Oh~
Only U Only U
항상 따스하게 바라봐주던
너의 미소 너의 모습
두 번 다신 볼 수 없지만
I’m Still Missing U
늘 그랬듯 다른 이별처럼
좀 아프겠지 지나가겠지
넌 아닌가 봐 표현이 안돼
애꿎은 가슴만 자꾸 때리지만
먹먹함이 가시지를 않아
물 한 모금도 넘어가질 않아
텅 빈 것 같아 내가 아닌 것 같아
니가 없는 난 아무것도 아닌가 봐
여전히 그대로란 말이야
내 머리, 내 마음, 네 번째 손가락
근데 제일 중요한 네가 없다
돌아오란 말할 번호조차 없다
‘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준다’
그딴 말이라도 듣고 싶어 기다려
너만 돌아오면 돼 모든 건 제자리야
받은 만큼 해줄 기회라도 달란 말이야
Only U Only U
곁에 있을 땐 알 수 없던 그 말
그땐 왜 몰랐을까 난 왜 몰랐을까
이렇게 나 아파하는데 Oh~
당연하게 느끼는 산소처럼
니가 곁에 있는 것도 난 몰랐나 봐
내가 미쳤나 봐 정말 바본가 봐
시간을 되돌리고만 싶어
사랑해
사랑해 사랑해
자꾸 입 안에서 맴도는 그 말
이미 늦은걸 알아 너 없단 걸 알아
이렇게 후회하고 있어 Oh~
Only U Only U
이제서야 알게 된 너의 사랑
기억할게 간직할게
니가 내 곁에 있던 그 때를..
I’m Still Missing U